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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 팀의 뎁스를 정확히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LG는 지난해에도 불펜 보강을 위해 43명 중 26명을 투수로 구성했었고, 그 결과 유영찬 백승현 박명근 등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는데 성공했고 그것이 29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투수들을 많이 데려간다고 해서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그런데 LG 주장 오지환은 주전 투수 3명이 빠져 나간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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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은 지난해에도 주전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빠진 자리를 다른 선수들이 메워주면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 올시즌 역시 주전들이 빠져도 다른 선수들이 메워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5선발 자리엔 김윤식과 손주영을 생각하고 있고, 고우석이 빠진 마무리엔 유영찬을 점찍었다. 불펜진은 왼손 이상영을 최우선으로 두고 김대현 윤호솔 김유영과 올해 신인 진우영 등이 올라오길 기대한다.
LG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구단 역사상 첫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T 위즈, KIA 타이거즈 등 우승 후보들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강자의 시험대에 올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