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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신인 선발까지 키우겠다는 이강철 감독의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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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각각 부산고와 강릉고를 졸업한 고졸 신인이다. 그런데 KT가 두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엄청나다. 이미 재활중인 소형준과 함께 필리핀 특별 케어 프로그램을 보냈다. 거기서 체계적으로 몸을 끌어올린 뒤, 이달 중순 기장 캠프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이 감독은 이어 "선수들이 가진 구종, 장점 등을 더 정확히 체크해야 한다. 그러면 상대팀에 따라서도 맞춤형 투입이 가능해진다. 두 사람이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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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한 KT. 전력상 올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우승에 도전하는 팀은 사실 신인 선수 키우기가 쉽지 않다. 기존에 하던 선수들이 역할을 많이 하는 게 보통인데, 이 감독의 구상이 현실화 될 수 있을지 지켜보면 재미있을 듯 하다.
기장=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