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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경기에서 타율 2할4푼(475타수 114안타), 9홈런, 56타점.
2016년 워싱턴 내셔널스에 2라운드 지명된 노이지는 201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9~2022년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2리, 83안타, 7홈런, 37타점.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517경기에서 2할9푼9리를 기록했다.
노이지는 지난해 12월 한신과 연봉 130만달러에 계약했다. 데뷔 시즌에 달라진 스트라이크존 때문에 고전했다.
시즌 전체로 보면 평범한 성적을 냈지만, 오릭스 버팔로즈와 재팬시리즈에서 홈런 2개로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6차전에서 오릭스의 '슈퍼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상대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한신이 이날 뽑은 유일한 점수였다. 5차전까지 한신은 재팬시리즈에서 13경기 연속 무홈런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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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좌익수로 나선 7차전에선 오릭스 '좌완 에이스' 미야기 히로야(22)를 맞아 4회 선제 결승 3점 홈런을 때렸다. 7-1로 앞선 9회말 2사후 스기야마 유타로가 친 타구를 잡아 38년 만의 우승을 확정했다. 홈런을 포함해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어깨가 좋은 노이지는 외야 수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신의 우승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회자될 맹활약이다.
재팬시리즈 성적이 재계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건 확실하다. 하지만 주전급 외국인 선수 영입이 어려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작용했다.
최근 몇 년간 일본프로야구에서 주축 타자로 활약한 외국인 타자가 별로 없다. 올 시즌 센트럴리그에서 규정 타석을 채운 외국인 타자는 노이지를 포함해 세명뿐이다. 일본인 투수들이 이전보다 좋아졌다. 투고타저가 계속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강력한 타자를 데려오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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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