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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30%로 파는 게 아니고 30% 할인이다?
풀카운트는 '에인절스타디움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굿즈샵 점원은 낙담했다. 오타니의 17번 홈, 어웨이 유니폼이 모두 판매 중이었지만 가격이 눈에 띄었다. 정가 135달러(약 17만4000원)에서 30% 할인된 94.5달러(약 12만2000원)에 팔리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평소 같았으면 그야말로 엄청난 할인폭이다. KBO리그에서 올해 29년 만에 우승한 LG 트윈스의 모그룹 LG가 우승 기념 할인행사로 29% 세일을 실시했다. 오타니 유니폼의 할인폭은 우승기념 행사보다 더 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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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카운트는 '오타니 관련 상품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과 무관하게 2주 정도 전부터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오타니 굿즈는 주력 상품이었다. 항상 품귀 현상이었다. 이 매장도 일본인 관광객으로 항상 붐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타니가 에인절스에 남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다저스를 필두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이 최소 5억달러(약 6450억원)를 들고 오타니를 유혹할 전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