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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사단 전격 합류' 김민재 코치, SSG 떠나 롯데 수석코치 간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3-10-25 20:57 | 최종수정 2023-10-25 22:33


'김태형 사단 전격 합류' 김민재 코치, SSG 떠나 롯데 수석코치 간다
김민재 신임 롯데 수석코치.스포츠조선DB

'김태형 사단 전격 합류' 김민재 코치, SSG 떠나 롯데 수석코치 간다
김민재 코치와 김원형 감독. 스포츠조선DB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에서 수석코치와 수비 코치를 역임했던 김민재 코치가 '김태형 사단'에 합류한다.

김민재 코치는 최근 롯데 자이언츠 수석코치 자리를 제안받고 고민 끝에 승낙했다. 김태형 롯데 신임 감독과 수석코치로 재회한다.

두 사람은 과거 두산 베어스에서 감독과 코치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김민재 코치가 2019~2020시즌 두산에서 1군 작전코치를 맡았고, 당시 사령탑이 김태형 감독이었다.

이후 김민재 코치는 김원형 코치가 SK 와이번스(현 SSG)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수석코치로 함께 이적했다. 2021시즌 SSG에서 수석코치 겸 수비 코치를 맡았고, 올 시즌에는 주루·작전·벤치코치로 김원형 감독, 조원우 수석코치와 함께 선수단을 이끌었다. 2022시즌 통합 우승 기쁨도 함께 나눴다.


'김태형 사단 전격 합류' 김민재 코치, SSG 떠나 롯데 수석코치 간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하지만 롯데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태형 감독이 적임자를 찾다가 김민재 코치에게 수석코치를 제안했고, 김 코치가 고민 끝에 이를 받아들이면서 SSG를 떠나게 됐다. 김민재 코치는 김원형 감독에게도 이같은 결정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SSG가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 진출하면서 미리 발표를 할 수 없었다. SSG는 25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끝으로 탈락했고, 김민재 수석코치는 곧 롯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김민재 코치에게는 친정팀 복귀다. 김 코치는 프로 데뷔를 롯데에서 했고, 2001시즌까지 10년간 뛰었다. 은퇴 후에는 지난 2017~2018시즌 롯데 1군 수비코치를 맡았다가 이후 팀을 떠나 두산, SSG에서 코치를 역임했고, 다시 6년만에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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