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3위 경쟁팀들은 다 이겼다. KIA만 슬픈 하루였다.
하지만 두산의 기쁨은 100%가 될 수 없었다. 6위 KIA와 승차를 3경기로 멀찌감치 벌린 건 좋은 일. 하지만 3위 경쟁팀들이 모두 이겨 승차를 전혀 줄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SSG 랜더스는 인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상대 실책에 힘입어 3대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 믿었던 마무리 서진용이 김휘집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 충격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연장전 승리로 웃을 수 있었다.
3위 SSG와 4위 NC의 승차는 반경기, 그리고 또 NC와 두산의 승차 반경기가 그대로 유지됐다. 이제 SSG는 2경기, NC는 3경기, 두산은 4경기를 남겨놓게 됐다. NC와 두산은 2무승부인 반면, SSG는 3무승부 기록이라 승률 싸움에서 유리하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