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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우완 에릭 페디(30)가 마침내 '20승-200탈삼진'을 달성했다.
29경기에 등판해 20승, 평균자책점 2.06, 204탈삼진. 3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3관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KBO리그 최고 투수라는 걸 기록으로 보여준다.
페디는 9월 19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9번째 승리를 올린 뒤 2경기를 빈손으로 돌아섰다. 2경기 모두 호투를 하고도 승패없이 돌아섰다. 9월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실점 8탈삼진, 10월 1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2자책) 9탈삼진을 기록했다. .
1회초 한화 공격. 1사후 2번 문현빈이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3번 노시환이 친 유격수 땅볼이 병살로 이어졌다. 2회초 선두타자 4번 닉 윌리엄스가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5번 채은성이 삼진, 6번 이명기 이진영이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3회초 선두타자 8번 최재훈이 우중안타를 치고, 9번 이도윤이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켰다. 1사 2루에서 최인호가 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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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 1사후 윌리엄스가 우전안타로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1루에 묶였다. 5회초 2사후 이도윤이 안타를 쳤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6회초엔 노시환의 좌중 2루타, 채은성의 볼넷으로 2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명기가 1루수 땅볼을 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페디의 구위에 눌러 잔루가 쌓여갔다. 7회까지 매이닝 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NC 타선은 3회말 선취점을 뽑으며 균형을 깼다. 2사 1,2루에서 4번 제이슨 마틴이 좌익수쪽 2루타를 때려 2점을 뽑았다. 2대0 영봉승을 거뒀다.
한화는 7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쳤다. 페디를 상대로 7안타를 치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창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