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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홈런 나스타 빠진 공격력 해결책은? 발야구로 휘젓자. 박찬호 이번주 복귀한다[광주 현장]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3-09-24 02:44 | 최종수정 2023-09-24 07:45


18홈런 나스타 빠진 공격력 해결책은? 발야구로 휘젓자. 박찬호 이번주 …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경기, 5회초 KIA 박찬호가 내야땅볼을 치고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아웃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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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경기, 5회초 KIA 박찬호가 내야땅볼을 치고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아웃된 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9.12/

18홈런 나스타 빠진 공격력 해결책은? 발야구로 휘젓자. 박찬호 이번주 …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전, KIA 박찬호가 캐치볼을 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9.15/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5강 진입을 노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는 주루 중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중심타자 나성범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중심타선의 파괴력이 크게 떨어졌다.

22일 KT 위즈에 간신히 2대1로 승리하며 7연패에서 탈출했는데 23일엔 상대 외국인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9회말 1사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끌려다녔다. 김도영의 3루타가 아니었다면 수모를 당했을 수도 있었다. 나성범이 그리울 수밖에 없다.

타격에서 돌파구가 필요하다. 당장 58경기만에 18개의 홈런을 때려낸 나성범같은 장타자가 튀어 나올 수는 없다. 이런 때일 수록 작전 야구가 필요하다. 테이블세터의 발야구로 활로를 뚫어 분위기를 띄울 필요가 있다.

KIA 타이거즈 톱타자 박찬호가 원정 7연전에 복귀 채비를 한다.

KIA 김종국 감독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박찬호에 대해 "다음주부터 선발 출전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박찬호가 25일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면서 "결과가 좋게 나오면 26일부터 선발로 뛰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18홈런 나스타 빠진 공격력 해결책은? 발야구로 휘젓자. 박찬호 이번주 …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KIA 박찬호가 스윙을 하고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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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7회말 KIA 박찬호가 2루를 훔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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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9회초 KIA 박찬호가 유격수로 교체 투입됐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22/
박찬호는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서 5회 유격수앞 땅볼을 친 뒤 1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4번째 손가락 인대 손상 부상을 당했다. 최초 진단 때는 3주 재활이 필요다하는 소견을 받았으나 빠르게 회복을 하고 있고 최근엔 타격 훈련을 하고 있고 대수비로는 출전을 하고 있는 상태다.

박찬호가 돌아오면 박찬호-김도영의 빠른 테이블세터가 가동되면서 발야구가 가능해진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이 빠른 주자가 살아 나가서 뛰어야 하는데 중심타선이 출루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주루 쪽에서 문제가 좀 있다"며 박찬호가 합류해 상대 수비를 휘저어 주길 바랐다.


박찬호는 올시즌 확실히 한계단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9경기서 타율 3할2리(414타수 125안타) 3홈런 48타점 64득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3할8푼2리, 장타율 3할5푼8리로 OPS가 0.740으로 데뷔후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유격수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29도루로 도루부문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박찬호와 김도영이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로 상대 마운드와 수비를 힘들게 만들면 중심 타선의 타격에도 도움이 되고 득점력 향상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

KIA는 23일 KT에 패하며 SSG 랜더스에 5위 자리를 내주고 다시 1게임차 뒤진 6위가 됐다. 4위 두산은 5위 SSG와 3게임차. 6위 KIA와 4게임차로 멀어지고 있다. 오히려 3위 NC와 1.5게임차, 2위 KT와 3,5게임차로 격차를 좁히고 있는 중. SSG와 KIA가 5위 자리를 놓고 2파전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그래서 박찬호의 복귀가 필요하고 25일 검진 결과가 중요하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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