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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낙마 이의리' 다음 등판은 27일 NC 더블헤더 확정. 올림픽-WBC 국대 클래쓰 보여줄까[광주 코멘트]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3-09-23 15:15 | 최종수정 2023-09-23 15:40


'대표팀 낙마 이의리' 다음 등판은 27일 NC 더블헤더 확정. 올림픽-…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KIA 이의리가 역투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21/

'대표팀 낙마 이의리' 다음 등판은 27일 NC 더블헤더 확정. 올림픽-…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이의리와 최원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22/

'대표팀 낙마 이의리' 다음 등판은 27일 NC 더블헤더 확정. 올림픽-…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이의리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22/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항저우 대표팀이 아닌 KIA 타이거즈에 남게 된 이의리의 다음 선발 등판은 수요일 더블헤더다.

KIA 김종국 감독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다음주 선발 일정에 대해 "화요일엔 대체 선발이 나가게 되고 수요일 더블헤더에 이의리와 산체스가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KIA는 다음주 더블헤더를 포함한 원정 7연전이 예정돼 있다. 26일부터 28일까지 창원에서 4연전을 치른다. 27일에 더블헤더가 있다. 29일엔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가 잡혀있고, 30일엔 인천으로 이동해 SSG 랜더스와 2연전을 갖는다.

이의리는 지난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1⅓이닝 동안 2이닝 2볼넷 1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었다. 손가락 물집 때문에 한차례 등판을 거르고 마운드에 오른 상황이었고, 이틀 뒤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는 날이라 이를 생각해 40개 내외의 투구수로 던지게 예정이 됐기 때문에 이른 시기에 교체가 됐었던 상황. 그래서 부상에서 돌아온 마리오 산체스의 구원 등판도 준비를 해뒀었다.


'대표팀 낙마 이의리' 다음 등판은 27일 NC 더블헤더 확정. 올림픽-…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KIA 이의리가 강판되는 모습을 류중일 AG감독이 지켜보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21/

'대표팀 낙마 이의리' 다음 등판은 27일 NC 더블헤더 확정. 올림픽-…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이의리가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서는 김도영을 반기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22/

'대표팀 낙마 이의리' 다음 등판은 27일 NC 더블헤더 확정. 올림픽-…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경기에서 승리하며 7연패를 끊은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22/
그런데 다음날 대표팀은 갑자기 이의리를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했었다. 이의리가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 중이나 대회 기간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충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대표팀에서 결정한 이상 아무리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도 바뀌지는 않는 일.

이제 이의리가 실력으로 투구에 아무 문제가 없고, 대표팀에 뽑힐 실력이 있다는 것을 경기에서 입증을 해야 한다.

이의리는 올시즌 24경기서 108⅔이닝을 던지며 10승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8위인데 국내 투수 중에선 고영표(KT) 임찬규(LG) 곽빈(두산· 이상 11승)에 이어 4위다.


이닝당 출루 허용율이 1.54로 높은 편이지만 피안타율은 2할1푼5리로 낮다. 볼넷이 80개로 가장 많이 내줬고, 탈삼진도 전체 5위로 많다. 제구가 들쭉날쭉하지만 그만큼 구위가 뛰어나다.

이의리가 27일 NC전서 건재함을 보여줄까.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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