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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가 이기면 굳힌다, TOR 강적 탬파베이 꺾고 WC 2위 수성, 스프링어-비??-채프먼 타격감 고조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23-09-23 11:14 | 최종수정 2023-09-23 11:22


RYU가 이기면 굳힌다, TOR  강적 탬파베이 꺾고 WC 2위 수성,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4일(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5번째 도전한다. 와일드카드 2위 토론토는 류현진의 호투가 절실하다. AP연합뉴스

RYU가 이기면 굳힌다, TOR  강적 탬파베이 꺾고 WC 2위 수성, …
토론토 보 비šœ이 23일(한국시각) 탬파베이전에서 6회초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 2위를 굳게 지켰다.

토론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의 호투와 경기 중반 타선 집중력을 내세워 6대2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리다 전날 뉴욕 양키스에 패했던 토론토는 다시 귀중한 승리를 올리며 86승68패를 마크, AL 와일드카드 2위를 유지했다. 와일드카드 3위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텍사스 레인저스가 경합하고 있다.

배싯은 6⅔이닝 동안 6안타를 내주면서 삼진 8개를 잡아내는 호투를 펼치며 2실점했다. 투구수가 88개로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4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3.74를 마크한 배싯은 탬파베이 잭 에플린과 함께 AL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배싯은 1회말 1사후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좌측 2루타를 내주고 조시 로를 삼진으로 잡은 뒤 해롤드 라미레즈에게 중전적시타를 내주고 첫 실점을 했다. 2,3,4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은 배싯은 5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3타자를 범타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4-1로 앞선 6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배싯은 7회말 1사후 커티스 미드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고 2점째를 줬다. 2구째 84마일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몰리는 실투였다. 배싯은 조나단 아란다를 삼진으로 잡고 오슬레이비스 바사베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조던 힉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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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크리스 배싯이 23일(한국시각) 탬파베이를 상대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USATODAY연합뉴스
토론토는 0-1로 끌려가던 6회초 대거 4점을 뽑아내며 단 번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후 조지 스프링어가 중전안타와 도루로 스코어링포지션을 만들었다. 이어 보 비šœ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든 뒤 2루를 훔치며 1사 2루로 찬스를 연결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캐번 비지오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이어 안드한드로 커크의 밀어내기 볼넷, 맷 채프먼의 밀어내기 사구가 나오면서 3-1로 앞서 나간 토론토는 돌튼 바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4-1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9회초에도 바쇼의 솔로홈런, 스프링어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이제 류현진이 나설 차례다. 양팀은 24일 오전 5시10분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펼친다. 류현진의 복귀 후 10번째 등판이다. 9월 들어 4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만을 당한 류현진이다. 지난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4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고 있다가 5회 2사 1,2루 상황에서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명예 회복의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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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탬파베이 잭 리텔. AP연합뉴스
탬파베이 선발은 메이저리그 6년차인 우완 잭 리텔. 올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3승6패, 평균자책점 3.94를 마크 중이다. 지난 7월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이닝 8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낸 후 로테이션에 고정됐다.

9월 들어서는 4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3.33를 기록 중이다. 안정적인 제구가 그의 강점이다. 올시즌 80이닝 동안 6볼넷을 내줬다. 9이닝 평균 0.675개다. 직구 평균 구속은 93.8마일로 리그 평균 수준이고,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스플리터, 스위퍼를 섞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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