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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 2위를 굳게 지켰다.
배싯은 6⅔이닝 동안 6안타를 내주면서 삼진 8개를 잡아내는 호투를 펼치며 2실점했다. 투구수가 88개로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4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3.74를 마크한 배싯은 탬파베이 잭 에플린과 함께 AL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배싯은 1회말 1사후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좌측 2루타를 내주고 조시 로를 삼진으로 잡은 뒤 해롤드 라미레즈에게 중전적시타를 내주고 첫 실점을 했다. 2,3,4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은 배싯은 5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3타자를 범타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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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캐번 비지오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이어 안드한드로 커크의 밀어내기 볼넷, 맷 채프먼의 밀어내기 사구가 나오면서 3-1로 앞서 나간 토론토는 돌튼 바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4-1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9회초에도 바쇼의 솔로홈런, 스프링어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이제 류현진이 나설 차례다. 양팀은 24일 오전 5시10분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펼친다. 류현진의 복귀 후 10번째 등판이다. 9월 들어 4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만을 당한 류현진이다. 지난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4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고 있다가 5회 2사 1,2루 상황에서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명예 회복의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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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서는 4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3.33를 기록 중이다. 안정적인 제구가 그의 강점이다. 올시즌 80이닝 동안 6볼넷을 내줬다. 9이닝 평균 0.675개다. 직구 평균 구속은 93.8마일로 리그 평균 수준이고,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스플리터, 스위퍼를 섞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