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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까지 내려온 KIA 타이거즈가 또 졌다.
4번 닉 윌리엄스가 볼넷, 5번 채은성이 사구, 6번 김태연이 내야안타로 연속출루했다. 무사 만루에서 정은원이 적시 2루타를 터트려, 2점을 따라갔다.
운도 따랐다. 무사 1,2루에서 이도윤의 2루 땅볼 때 수비 실책으로 추가점을 냈다. 이의리는 1사 3루에서 9번 최재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교체됐다. 이후 상대 포수 포구실책, 최인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5-3.
5-4로 쫓기던 3회말, 채은성이 홈런으로 리드를 굳혔다. 무사 1루에서 상대 우완 마리오 산체스가 던진 시속 147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시즌 19번째 홈런. 19일 SSG 랜더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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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4회말 또 2점을 도망갔다. 선두타자 최재훈이 우전안타, 이진영이 좌중 2루타를 때렸다. 무사 2,3루에서 희생타로 1점을 내고, 노시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7경기만에 타점을 추가한 노시환은 97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페냐는 5이닝 4실점하고 시즌 9번째 승리를 올렸다. 8월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8승을 거두고 8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KIA로선 뼈아픈 패배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