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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도 불가능한 시즌 최종전인데… 대구도 예외 없는 야속한 가을 비, SSG 왔다가 그냥가나[대구현장]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3-09-20 15:41 | 최종수정 2023-09-20 15:41


DH도 불가능한 시즌 최종전인데… 대구도 예외 없는 야속한 가을 비, S…
경기 시작 약 3시간 전, 비 내리는 대구 라이온즈파크.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전국을 뒤덮은 야속한 비구름.

20일 삼성-SSG 간 시즌 최종전이 열리는 대구도 예외는 아니다. 오전부터 꾸준하게 비가 내렸다. 라이온즈파크를 흠뻑 적셨다.

일찌감치 내야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선수들은 실내 훈련으로 대체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3시30분, 약한 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대로 비가 그치면 정비 후 경기를 시작할 수 있겠지만 비 예보는 꾸준히 있다. 심지어 오후 8시부터 더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DH도 불가능한 시즌 최종전인데… 대구도 예외 없는 야속한 가을 비, S…
경기 시작 약 3시간 전, 비 내리는 대구 라이온즈파크.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DH도 불가능한 시즌 최종전인데… 대구도 예외 없는 야속한 가을 비, S…
이날 경기는 양 팀 간 시즌 최종전이다. 더블헤더 편성도 불가능하다.

우천 취소되면 추후 편성해야 할 경기가 된다.

SSG는 현재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다. 19일 현재 5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팀은 가을야구가 열리는 동안 치를 수 있다. 하지만 가을야구 경쟁팀은 그럴 수도 없다. 결국 포스트시즌 일정을 뒤로 미뤄지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DH도 불가능한 시즌 최종전인데… 대구도 예외 없는 야속한 가을 비, S…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이 역투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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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SSG 엘리아스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4/
삼성은 최채흥, SSG은 엘리야스를 선발 예고한 상황.


한반도를 뒤덮은 비구름의 진행 경로로 볼 때 대구를 포함, 전 경기 우천 취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22일 두산과 대구 2연전을 치르는 삼성은 그나마 낫다. 전날인 19일 대전에서 한화전을 치른 SSG는 만약 취소되면 대구를 찍고 다시 인천으로 올라가야 할 상황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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