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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발 떨어지나 계속 볼거야~'
페디는 이날 선발로 나서 극강의 투구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페디는 6이닝 동안 1안타 1볼넷만을 내주며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19승째(6패)를 올렸다. 12탈삼진은 페디의 올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4월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기록한 11탈삼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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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까지 1안타로 묶여 있던 두산, 7회가 되서야 2루를 밟은 로하스를 향해 넉살 좋은 박민우의 인사가 시작됐다. 박민우는 로하스의 삐져나온 뒷주머니를 정리해주며 알은체를 했고 투수가 교체되는 사이 이야기를 건네며 둘만의 본격적인 수다는 시작됐다. 박민우는 로하스의 장갑을 뒷 주머니에 넣어주고 중견수 수비에 나선 마틴을 향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특유의 친화력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NC가 2대1로 승리하며 두산의 8연승을 저지했다. 2연승을 달린 NC는 4위 두산과의 승차를 네경기 반차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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