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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수원→대전 이어 광주도 취소, 또 가을비에 발목 잡힌 KBO리그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3-09-20 16:26


잠실→수원→대전 이어 광주도 취소, 또 가을비에 발목 잡힌 KBO리그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그라운드 곳곳에 물이 고여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20/

잠실→수원→대전 이어 광주도 취소, 또 가을비에 발목 잡힌 KBO리그
20일 두산과 NC의 경기 20일 잠실야구장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늦은 오후와 21일 아침 사이 서울 경기지역은 10~60mm의 비가 내릴것 이라는 소식이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9.20/

잠실→수원→대전 이어 광주도 취소, 또 가을비에 발목 잡힌 KBO리그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와 LG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그라운드에 비가 내려 방수포가 깔려 있는 모습.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9.20/

잠실→수원→대전 이어 광주도 취소, 또 가을비에 발목 잡힌 KBO리그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롯데와 한화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지만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9.2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가을비가 또 KBO리그의 발목을 잡았다.

20일 잠실, 수원, 대전, 광주에서 예정됐던 KBO리그 4경기가 우천 순연됐다. 잠실 NC-두산전이 가장 먼저 취소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수원 LG-KT전과 대전 롯데-한화전 취소 결정이 뒤를 이었다. 광주 키움-KIA전도 낮부터 내린 비로 경기 진행이 불가하다는 판단 속에 우천 순연됐다.

4경기 중 수원 LG-KT전은 앞서 KBO가 발표한 잔여경기 재편성 일정 예비일인 오는 10월 2일로 옮겨졌다. 하지만 잠실, 대전, 광주 경기는 10월 10일 재편성 일정 마감 후 추후 편성 조정됐다.

19일까지 선두 LG가 5연승으로 굳히기 모드에 들어간 가운데 KT, NC, 두산이 뒤를 따르고 있다. 19일 SSG와 KIA는 순위를 맞바꾸는 등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잦은 비로 우천 순연이 잇따라 포스트시즌 개막일이 점점 늦춰지고 있어 11월 중순까지 일정이 이어지는 '겨울야구'에 대한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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