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2회초 2사 LG 문보경이 솔로포를 날린 뒤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9.19/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5연승에 성공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LG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IA전에서 4대1로 이겼다. 6번 타자-3루수로 나선 문보경이 연타석포로 4타점을 홀로 책임졌다. 선발 이지강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프로 데뷔 5시즌 만에 1군 첫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날 승리로 LG는 최근 5연승을 달렸고, 시즌 전적은 75승2무47패가 됐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이지강이 오랜만의 선발이라 투구수를 70개 정도로 생각했는데 72개의 투구로 5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해주며 선발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다.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타격감이 좋은 문보경이 연타석 홈런으로 타선을 주도했다. 계속해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해주었음 좋겠다"며 "추가득점 상황에서 득점을 못하면서 어려운 상황이 있었고 부담이 큰 상황에서 마무리 고우석이 2이닝을 책임져주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다. 고우석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평일임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중요한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