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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타선 침묵 속에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초 선두타자 마커스 시미엔이 초구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코리 시거를 2루 땅볼로 솎아냈다. 로비 그로스만과 풀카우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하고 말았지만 미치 가버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 1회를 마쳤다.
2회초 선두타자 조나 하임을 3루 땅볼로 막았다. 3-유간으로 빠질 만한 타구였는데 3루수 캐번 비지오의 호수비 도움을 받았다. 나대니얼 로우를 좌익수 뜬공, 이제키엘 듀란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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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5회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부상 복귀 후 5이닝을 초과한 적이 없었던 류현진은 이날 6회에도 등판했다.
첫 타자 시거에게 2루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다. 그로스먼을 삼진으로 얼어붙게 만들었다. 가버의 빗맞은 타구가 하필 우익수 앞에 떨어졌다. 1사 1, 3루에서 하임에게 우익수 뜬공을 이끌어내 1점과 아웃카운트 1개를 교환했다. 하임의 희생플라이로 시거가 태그업 득점했다. 2사 1루에서 류현진은 로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