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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맹추격을 당했지만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인생투 펼친 선발투수에 대한 미안함도 남았다.
또 시즌 막판 치러진 롯데와의 '낙동강 더비' 5연전에서 4승1패, 그것도 1~2점 차이로만 4승을 따내는 경기 운영으로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이 생애 최다 투구수인 122구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역투를 펼쳤음에도 또한번 아쉬운 패배를 곱씹어야했다. 롯데는 7회말 3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8회초 필승조 구승민이 박건우에게 통한의 결승타를 허용하며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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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강인권 NC 감독은 "신민혁이 선발 역할을 너무 잘해줬는데,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특히 마지막까지 힘든 상황에서도 잘 막아준 이용찬의 역투덕분에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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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롯데와 5연전 동안 많은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날 원정까지 응원와주셔서 선수단이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홈으로 돌아가서 4연전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수들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