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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첫 타격왕 3파전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3명의 타율이 좁혀지고 있다.
누가 타격왕이 되든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에레디아는 SSG 구단 첫 타격왕을 노린다.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때에도 타격왕이 없었다. 2004년 이진영이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 외국인 타자로선 2004년 현대 유니콘스 클리프 브룸바와 2015년 NC 에릭 테임즈에 이은 역대 세번째 타격왕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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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뿐만 아니라 나머지 두 후보도 모두 9월에 좋다. 손아섭도 4할(35타수 14안타)을 기록하며 타율을 끌어올렸고, 에레디아도 3할5푼9리(39타수 14안타)로 자신의 타율보다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
최다 안타 1위를 달리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은 3할3푼으로 4위로 조금 떨어져 있는 상태. 아시안게임에 가야하는 김혜성은 일단 타율을 최대한 끌어올린 뒤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경쟁자들의 타율이 떨어지길 바라야 할 듯.
8월말까지 1위를 다퉜던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9월들어 타격감이 떨어지며 타율 3할2푼6리로 5위로 내려온 상황. 하지만 출전 경기수가 적어 몰아치기를 한다면 언제든 타율을 끌어올릴 수 있어 잠재적인 타격왕 경쟁자다.
3년 연속 타격왕을 노리던 이정후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새 타격왕이 궁금하다. 누가 되든 첫 타격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