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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G 5승 ERA 0.50 '압도적 한 달' 쿠에바스, 생애 첫 월간 MVP…고영표 이후 2년 만에 KT 출신 선정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3-09-11 10:24


8월 5G 5승 ERA 0.50 '압도적 한 달' 쿠에바스, 생애 첫 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 KT의 경기, KT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역투하고 있다. 수원=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9.05/

8월 5G 5승 ERA 0.50 '압도적 한 달' 쿠에바스, 생애 첫 월…
2023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선발투수 쿠에바스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8.15/

8월 5G 5승 ERA 0.50 '압도적 한 달' 쿠에바스, 생애 첫 월…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SSG의 경기가 열렸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KT 선발 쿠에바스.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8.02/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쿠에바스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8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총 30표 중 25표(83.3%), 팬 투표 390,207표 중 23,562표(6%)로 총점 44.40점을 받은 쿠에바스는 개인 첫 번째, KT 소속 선수로는 2021년 9월 고영표 이후 약 2년 만에 월간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쿠에바스는 8월 한 달 간 그야말로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등판한 5경기에서 전부 7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확실하게 이닝을 책임졌을 뿐만 아니라, 5경기 중 3경기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8월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36이닝에서 단 2자책점만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0.50으로 이 부문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탈삼진도 이닝 당 평균 1개가 넘는 37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또한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다승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8월에만 5승을 수확한 쿠에바스는 시즌 8승 0패를 기록하고 있다. 패배 없이 2승 이상을 기록한다면 10승 이상 기록 선수에게 수여되는 승률상을 '100% 승률'로도 노려볼 만하다. 시즌 중반 KT로 복귀해 팀의 상승세를 이끈 쿠에바스가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8월 MVP로 선정된 쿠에바스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지급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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