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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 추신수가 하루만에 1번 타자로 돌아왔다. SSG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전날 휴식을 취한 추신수를 1번에 배치했다. 전날 최지훈-박성한으로 테이블 세터를 만들었던 SSG는 다시 추신수-최지훈으로 바꿨다.
최근 불펜 소모가 많은 SSG여서 김 감독은 맥카티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길 바랐다. 김 감독은 "노경은과 이건욱이는 오늘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라면서 "맥카티가 7이닝 정도 던져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전날 12회 연장을 가며 5시간의 혈투를 펼친 끝네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김 감독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어제는 잘했다고 본다. 물론 이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초반에 역전을 당했지만 상대 필승조 투수들을 상대로 동점을 뽑아냈고, 비록 연장까지 가서 승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