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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열심히는 하는데, 컨디션이 좀 떨어져있어서…"
하지만 후반기 롯데 대반격의 주역이 되진 못할망정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 믿었던 수비에서 실수를 연발하고, 타석에선 번번이 흐름을 끊어먹기 일쑤다. 유일하게 홈런이 없는 외국인 타자다. 장타력도 부족해 컨택에 의존한 타격을 하고 있다.무릎 통증에 시달리던 잭 렉스 대신 데려왔는데, 엉뚱하게도 햄스트링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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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수비에서의 약점이 더욱 도드라진다. 최소한의 기대치가 한동희를 대신해 3루를 채우고, 노진혁의 뒷받침까지 하는 유격수 역할이었는데 이마저도 기대치를 저버렸다. 나올 때마다 실책을 범해 투수들의 멘털을 뒤흔든다.
이 감독대행은 "햄스트링 영향이 분명히 있다. 몸 밸런스가 안맞다보니 경기력에도 문제가 생겼다. 체력도, 컨디션도 떨어져 있는 것 같이 출전을 조절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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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고 데려온 선수 아닌가. 쓰는 게 맞다. 그런데 어느 상황에 와서 몸메 안된다 싶으면 말을 해줘야하다. 몸이 영 안된다 싶을 때는… 일단 지금 우리도 지켜보고 있다."
울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