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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우려는 기우였다.
선발 전미르에 이어 2회 2사 후 조기투입된 황준서는 5⅓이닝 동안 단 1안타에 탈삼진 6개를 잡는 호투로 멕시코 타선을 무력화 했다. 황준서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한국은 2대1 신승을 거두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선발 황준서는 지난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홈팀 대만과의 예선라운드 첫 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한국은 1대6으로 완패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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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1사 후 6번 로드리게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2사 3루에서 8번 카실라스 타구가 내야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0-1.
황준서가 멕시코 타선을 꽁꽁 묶는 사이 대표팀은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5회말 6번 조현민이 우전안타, 이율예가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뒤 조현민의 3루 도루로 1사 1, 3루. 9번 연준원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말 여동건의 몸에 맞는 볼, 이승민의 우전 안타로 민든 1사 주자 1, 3루에서 조현민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2-1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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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에는 우천으로 연기된 푸에르토리코와의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본선이 열리는 타이베이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