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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김하성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하성은 2루를 훔치며 시즌 30호 도루에 성고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의 땅볼 때 진루를 노리다가 붙잡혔다.
후안 소토 타석에 투수가 보크를 저질렀다. 타티스 주니어는 2루까지 갔다. 소토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김하성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왔다.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1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마차도가 4-0으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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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4회말 다시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맷 카펜터가 2루타를 친 뒤 매튜 바튼의 희생번트가 이어졌다. 카펜터는 3루에 안착했다. 트렌트 그리샴이 2루 땅볼 아웃되면서 카펜터는 3루에 묶였다. 2사 3루에 김하성이 등장했지만 볼넷을 고르며 적시타를 치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다시 2루 도루에 성공, 시즌 31호 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2, 3루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땅 아웃됐다.
김하성은 4-0으로 리드한 7회말 1사 후에 다시 방망이를 들었다. 96.6마일 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경기는 이후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샌디에이고는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9회초에 마무리투수 조쉬 헤이더를 출격시켰다. 헤이더는 패트릭 베일리와 오스틴 슬레이터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냈다.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JD 데이비스에게 볼넷을 줬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대타로 나온 미치 해니거를 변화구로 요리했다. 2스트라이크 2볼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