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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멀티 출루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0-0으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배지환은 볼넷을 골랐다. 배지환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유격수 땅볼을 틈타 2루에 안착했다. 1사 2루에서 앤드류 매커친이 삼진을 당했다. 코너 조가 좌익수 앞에 적시타를 때려 배지환이 득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초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리치 팔라시오스가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사 후 비니 카프라와 알폰소 리바스, 아리카 윌리엄스가 연속 3안타를 때렸다. 1사 만루에서 배지환이 1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매커친의 2점 홈런이 이어지며 피츠버그는 6-1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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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레이놀즈가 볼넷을 골라 주자가 쌓였다. 매커친이 우익수 뜬공, 코너 조가 2루수 뜬공에 그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6-3으로 리드한 9회초 데이비드 베드너를 올려 승리를 지켰다.
베드너는 첫 타자 메이신 윈을 2루 땅볼로 솎아냈다. 토미 에드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버럴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루에서 세인트루이스 간판타자 폴 골드슈미트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