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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오타니는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다.
LA 에인절스의 '타자' 오타니 쇼헤이(29)가 2경기 만에 홈런을 때렸다. 15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9회 2점 홈런을 터트렸다. 13일 4연전 첫날 19~20호 홈런을 치고. 이틀 만에 21호를 쏘아올렸다.
최근 타격감이 무시무시하다.
지난 7경기 타율이 5할(24타수 12안타)이다. 5홈런을 치고 10타점을 올렸다. 이 기간 OPS(출루율+장타율)가 1.663이고, 장타율 1.107을 찍었다.
15일 현재 타율 2할9푼9리(264타수 79안타), 21홈런, 52타점, OPS 0.987.
타격 주요 부문 최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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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가 진행중이지만 타격 페이스가 워낙 좋다보니, 타격 3관왕 가능성 이야기가 나온다.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타율 홈런 타점 3관왕은 미겔 카브레라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2012년 타율 3할3푼-44홈런-139타점을 기록했다. 1967년 칼 야스트렘스키 이후 50여년 만ㅇ 나온 3관왕이었다. 야스트렘스키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3할2푼6리-44홈런-121타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규정타석을 채웠다. 2021년 2할5푼7리-46홈런-100타점, 2022년 2할7푼3리-34홈런-95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 아메리칸리그 홈런 3위-타점 공동 13위, 지난 해 홈런 4위-타점 7위에 랭크됐다.
지금 페이스로가면 48홈런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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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