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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곽 빈 QS&정수빈 3안타' 두산, '윤영철 QS' KIA 잡고 2연패 탈출 [잠실 리뷰]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3-06-11 19:31


'돌아온 곽 빈 QS&정수빈 3안타' 두산, '윤영철 QS' KIA 잡고…
2023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좌전안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11/

'돌아온 곽 빈 QS&정수빈 3안타' 두산, '윤영철 QS' KIA 잡고…
2023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11/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패를 끊어냈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시즌 28승(1무26패) 째를 거뒀다. KIA는 2연승을 멈추면서 시즌 28패(25승) 째를 당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대한(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박계범(3루수)-강승호(1루수)-김재호(유격수)-이유찬(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곽 빈.

KIA는 류지혁(3루수)-고종욱(좌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우익수)-변우혁(1루수)-신범수(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인' 윤영철이 선발로 나섰다.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 곽 빈은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5회 실점을 했지만, 6회까지 버티면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곽 빈은 시즌 4승(2패) 째를 수확했다.

윤영철은 1회부터 연속 안타를 맞는 등 흔들렸지만, 6이닝 3실점으로 개인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팀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3패(3승) 째를 당했다.

선취점은 두산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대한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돌아온 곽 빈 QS&정수빈 3안타' 두산, '윤영철 QS' KIA 잡고…
2023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강승호가 4회말 1사 3루에서 이유찬 땅볼때 홈에서 세이프 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11/
4회 두산의 추가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박계범이 볼넷을 골라냈고, 강승호의 적시 3루타가 이어졌다. 이후 김재호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이유찬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땅볼 때 강승호가 홈을 밟으면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5회초 KIA의 반격이 이뤄졌다. 1사 후 김선빈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우성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변우혁의 안타와 신범수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박찬호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돌아온 곽 빈 QS&정수빈 3안타' 두산, '윤영철 QS' KIA 잡고…
2023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재호가 6회말 1사 3루에서 투수 땅볼을 치고 수비를 틈타 2루를 노렸으나 아웃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11/
두산은 6회말 천금같은 찬스를 놓쳤다. 선두타자 박계범이 2루타를 쳤고, 강승호의 진루타가 나왔다. 김재호가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지만, 박계범이 런다운에 걸려 아웃. 추가 진루를 노리던 김재호까지 2루에서 잡히면서 이닝이 끝났다.

비록 한 차례 찬물이 있었지만, 투수진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선발 곽 빈의 6이닝 피칭에 이어 이영하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9회초 홍건희가 실점없이 1이닝을 삭제하면서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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