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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포기를 모르는 전력질주로 승부근성을 뽐냈다.
오스틴은 볼카운트 2B 1S에서 상대투수 김영현의 투구를 받아쳐 3-유간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공이 홈으로 향하는 사이를 놓치지 않고 2루로 향했고 빠른 동작으로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2루수 박경수와 승부에서 세이프가 선언됐고 KT 덕아웃은 재빠르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박경수는 글러브 태그 순간 오스틴의 스파이크와 닿은 손이 아픈 듯 살짝 괴로워했다. 그 모습을 놓치지 않았던 오스틴은 박경수에게 다가와 어깨동무와 함께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서글서글한 매력도 보여줬다.
이 안타로 시범경기 첫 타점을 기록한 오스틴은 7회초 공격에서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115m 솔로홈런을 기록하는 등 2안타 3타점 1득점의 활약으로 LG 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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