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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광현(35·SSG 랜더스)이 이제는 SSG 랜더스를 위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비록 평균자책점 1위의 자리는 안우진(키움)에게 넘겨줬지만, 한국시리즈 3경기에 나와 11⅓이닝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는 등 팀의 '와이어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함께 일궈내면서 웃으며 시즌을 마쳤다.
WBC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태극마크를 단 그는 일본전을 겨냥했다. 지난 10일 일본전 등판한 그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 볼넷 이후 흔들리면서 2이닝 3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8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김광현도 WBC 일정을 마치고 지난 14일 귀국했다.
휴식을 취한 뒤 17일 팀에 합류한 그는 18일 NC전을 지켜본 뒤 19일 불펜 피칭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김원형 SSG 감독은 "WBC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을 빨리 만들었고, 경기도 했었다 이제 개막이 코 앞이니 거기에 맞춰서 경기에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