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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앞둔 이강철호가 KT 위즈와 '이색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은 1회초 KT 외국인 투수 보 슐서를 상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병호의 적시타, 최 정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득점했다. 2회엔 소형준을 상대로 오지환 이지영의 연속 안타와 이정후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강백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나성범의 진루타, 김현수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3회에 다시 만난 소형준에게 오지환의 중전 안타와 김혜성의 좌중간 3루타에 힘입어 1점을 추가한 대표팀은 4회에도 소형준에게 2사후 김현수 박병호 최 정이 연속 안타를 만들면서 2점을 추가, 8-0으로 앞서갔다. 대표팀은 9회에도 1점을 추가, 9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대표팀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세웅이 2이닝 3안타 무실점했고, 정우영은 1이닝 2안타 무실점, 이용찬이 1이닝 1안타 무실점, 고우석 김윤식이 각각 1이닝 무안타 1볼넷 무실점, 원태인이 2이닝 2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산(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