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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故 장효조(전 삼성-롯데 선수)의 통산 타율 기록이 정정됐다.
당시 공식 야구규칙 10.07 의 세칙 12항에는 '타자가 분명히 안타성 타구를 때렸으나 선행주자가 루를 밞지 않아 어필에 의하여 아웃이 되었을 때, 그 아웃이 포스 아웃일 경우에는 안타로 기록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어 타자의 안타가 취소되어야 했으나, 당시 기록지에는 실제 이루어진 상황대로 장효조의 2루타로 기록된 바 있다.
이로써 장효조의 기록은 기존 통산 3050타수 1009안타 타율 3할3푼1리에서 3050타수 1008안타 타율 3할3푼으로 정정됐다. (공식야구규칙 9.21 <율의 결정> (e)항 [주]에 의거, 소수점 넷째 자리에서 반올림)
KBO는 "해당 기록 정정 사유 및 기록지, 당시 규칙 등을 교차 확인했으며, 故 장효조의 아들 장의태씨에게 이 같은 내용을 사전에 전달했다"라며 "앞으로도 성적데이터를 기록지와 비교 검토하여 보다 정확한 통계 및 기록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