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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
박건우(NC 다이노스)와 강백호(KT 위즈) 오지환(LG 트윈스) 최지훈(SSG 랜더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은 대표팀 관계자에게 요청,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추가 훈련을 소화하고 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건우 강백호는 대표팀이 소집된 투산에서 각자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을 진행했고, 오지환과 김혜성은 투산에서 2시간여 거리인 스코츠데일, 최지훈은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각각 몸을 만들어 왔다. 일찌감치 시차 적응을 마쳤고, 몸 상태도 현지 기후에 맞춰 어느 정도 맞춰진 상태. 이럼에도 이들은 훈련장에 남아 좀 더 땀을 흘리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자청해서 추가 훈련을 시작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이어지는 훈련 일정인데 곧바로 또 훈련을 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 온 게 보인다. 이 와중에 적극적인 모습까지 보여주니 감독 입장에선 고마울 따름"이라며 "정말 사명감이 느껴진다"고 웃었다.
투산(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