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2차 캠프에 앞서 2023시즌을 향해 초점을 좁혀나간다.
롯데 구단은 16일 "나원탁 이태연 조세진 한태양 장두성 등 5명의 선수가 귀국한다"고 밝혔다.
조세진과 한태양은 오는 5월 상무 입대가 예정돼있다. 이태연은 김민석과 함께 올해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유이한 신인으로, 지난해 '최강야구'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나원탁은 빠른 직구가 장점인 포수 출신 투수, 장두성은 리그내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외야수다.
이들 5명은 17일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 하루 휴식 후 19일부터 김해 상동의 퓨처스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롯데 나원탁. 스포츠조선DB
구단 관계자는 "일본에서 열리는 2차 전지훈련(이시가키)부터는 컨디션 등을 고려해 실전 경기에 나설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이시가키에서 2차 캠프 및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오키나와에서 3차 캠프 및 KBO리그 구단들 간의 연습경기(오키나와리그)를 진행한 뒤 다음달 7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