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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의 우승을 함께 했던 윌머 폰트가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다.
폰트는 지난 2021~2022, 두 시즌 동안 SSG 소속으로 활약했다. 첫 시즌에 8승5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3승6패 평균자책점 2.69로 팀의 1선발 역할을 해냈다. 당연히 재계약 대상자였지만, 폰트는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택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폰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지난달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일단 빅리그에서 다시 꿈을 향해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폰트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장이 포함된 계약을 했는데, 샌디에이고는 2월 중순부터 미국 애리조나에서 투수, 포수조 훈련을 시작한다. 폰트도 이때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