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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웃지 못했다.
김하성은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귀중한 적시타를 때려냈다. 0-1로 밀리던 팀이 1-1 동점을 만든 4회. 김하성은 이어진 2사 1, 3루 찬스서 상대 선발 스쿠발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3루주자 마차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역전타였다.
김하성은 양팀이 2-2로 맞서던 7회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선두로 나와 삼진을 당했지만, 낫아웃 상황에 1루까지 나갔고 프로파의 안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만드는 듯 했다.
김하성은 안타, 타점, 득점을 1개씩 추가했고 타율은 2할3푼9리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 일본인 선발 다르빗슈는 7이닝 11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승리를 날리며 10승 고지 정복에 실패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