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겪는 42억 타자' 외롭고 힘들어도 미소 짓게 한 옛 동료들 있기에...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2-07-24 16:20


'반가운 옛 동료들과...' 24일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과 SSG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두산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SSG 최주환.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SSG 최주환이 친정 식구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24일 일요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SSG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선 SSG 최주환이 두산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SSG 랜더스 내야수 최주환은 올해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2020시즌을 마치고 두산에서 SSG로 4년 총액 42억원에 FA 계약하며 이적한 최주환은 주전 2루수로 활약해 주길 바랐지만 올 시즌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전반기 주전에서 밀리며 2군까지 내려갔으나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최주환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치고 후반기 1군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아직까지도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친정 잠실에서 옛 동료들과 오랜만에 인사를 나눈 최주환. 강석천 코치에게 달려간 최주환은 하소연하듯 한참 동안 이야기를 했다. 고영민 코치에게도 타격에 대한 조언을 구하며 부진 탈출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옛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최주환은 최근 부진의 늪이 깊어 속이 타지만 오랜만에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두산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는 SSG 최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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