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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션 놀린이 두 번째 퓨처스(2군) 등판에서 호투했다.
놀린은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내주 쯤 1군 콜업될 것으로 보인다. KIA 김종국 감독은 "투수 코치와 상의가 필요하지만, 종아리 부상 부위에 문제가 없다면 바로 콜업해야 한다. 다음 주에 선발진에 빈 자리가 있으면 바로 들어와야 한다"며 활용 구상을 밝혔다.
놀린은 부상 전까지 1군 8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3.53이었다. 8경기 중 4번을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장식했으나, 실점이 없었던 경기는 없었고 기복도 심한 편이었다. 두 달간의 실전 공백을 딛고 복귀한 1군 무대에서 안정감을 보여줄지는 미지수. 다만 선발진 공백 속에 힘겹게 전반기를 마쳤던 KIA엔 놀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향후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