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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리뷰] 156㎞ 심준석 무너졌다…장충고, 덕수고에 7회 콜드승 '8강 진출'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07-20 18:28 | 최종수정 2022-07-20 18:34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덕수고와 장충고의 16강전 경기가 2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장충고가 11-0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기쁨을 나누는 장충고 선수들의 모습. 목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7.20/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덕수고와 장충고의 16강전 경기가 2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장충고가 11-0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인사를 하는 덕수고 선수들의 모습. 목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7.20/

[목동=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장충고가 덕수고에 콜드승을 했다.

충암고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스포츠조선·조선일보·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에서 덕수고에 11대0 콜드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장충고 선발 황준서가 5이닝 동안 3안타 1사구 무실점으로 덕수고 타선을 잠재우며 승리 투수가 됐다.

덕수고 선발 심준석은 2⅔이닝 동안 3안타 4사구 3개(2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18일 인상고전 때보다 나은 모습이었으나 '고교 최대어'라는 수식어와는 거리가 먼 투구였다.

장충고가 선취점을 1회 2사 만루에서 6번 권현의 좌전 2타점 적시타로 2-0.

3회 정원식의 볼넷과 심준석의 폭투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3번 이민준이 삼진을 당했으나, 4번 김준엽이 적시 2루타를 때려 1점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4회 류현준의 중전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에서 류현준이 좌익수 키 넘기는 적시 2루타로 2루주자가 홈을 밟아 4-0이 됐다.

6, 7회 연달아 득점하며 충암고가 승기를 잡았다. 6회 2사 만루에서 1번 정준영이 우전 2타점 적시타로 6-0이 됐다.

7회 5안타와 2볼넷과 함께 상대팀의 폭투로 5득점하며 11-0 쐐기를 박았다.
목동=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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