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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로페즈는 전날까지 1.54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선두였다. 그러나 이날 7이닝 동안 9안타를 내주고 4실점하는 바람에 2.04로 치솟았다. 최지만이 쐐기 투런홈런을 빼앗아 로페즈의 1점대 평균자책점을 무너뜨린 것이다.
최지만의 홈런포를 앞세운 탬파베이는 4대0의 완승을 거두고 25승17패를 마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홈런이 터져 나왔다. 해롤드 라미레스가 로페즈의 바깥쪽 91마일 싱커를 밀어쳐 우측 파울폴 안쪽으로 살짝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탬파베이는 선발 셰인 맥글라나한이 안정된 투구를 이어간 가운데 최지만 6회 쐐기 투런포를 작렬해 승부를 갈랐다. 맥클라나한은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을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로 시즌 4승(2패), 평균자책점 2.04를 마크했다. 특히 맥클라나한은 탈삼진 9개를 보태 시즌 74개로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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