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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근 KIA 타이거즈 선수단을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런 KIA 선수단의 모습은 꽤 신선해 보인다.
타이거즈는 으레 묵직한 분위기의 팀으로 꼽혔다. 해태 시절부터 투쟁심과 군기를 바탕으로 KBO리그 최고의 자리를 도맞아 왔고, KIA로 간판을 바꿔 단 뒤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실력이 모든 것을 말할 뿐, 화려한 퍼포먼스와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이런 공기가 바뀐 모습이다. 타이거 마스크 아이디어를 낸 조재영 작전-주루 코치 뿐만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양현종, '150억 타자' 나성범이 주장 김선빈과 함께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올 시즌 KBO리그에 강조되고 있는 '팬 퍼스트'에 KIA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양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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