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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코로나19 확진 후 거제를 떠났다.
윈-윈이었다.
류현진은 팀 캠프에 합류해 훈련할 수 있어 좋고, 한화는 돈 주고도 못살 빅리그 정상급 투수와의 합동훈련으로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진으로 류현진과 한화의 거제 캠프 동행은 강제 종료 됐다.
한화 거제 캠프는 19일에 끝난다. 이날 오전까지 캠프를 마치고 대전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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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격리 후 거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노사 양측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각) 6차 협상도 성과 없이 15분 만에 끝이 났다.
사치세율, 최저임금, 포스트시즌 진출 팀 수 등 각종 주요 의제들은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 양측은 주요 이슈를 놓고 양보 없는 감정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80여일 간 이어진 직장폐쇄. 이미 스프링 캠프가 시작됐어야 할 시점이다. 오는 27일부터 시범경기, 4월1일 개막전이 예정돼 있지만 불투명 하다. 늦어도 3월 초에는 캠프가 열려야 개막 일정을 정상적으로 맞출 수 있다.
결국 양측의 협상은 다음주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노조는 MLB 측에 '다음주 부터는 매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2022년 메이저리그 파행을 막을 마지막 기회다.
깜짝 타결에 대비해 격리 이후 출국 타이밍을 잡을 전망이다.
한편, 탬파베이 최지만은 18일 저녁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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