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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슈퍼루키 우완 문동주(19)의 거제 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문동주의 캠프 명단 제외는 대단한 일은 아니다. 슈퍼루키 성장 과정에 있어 페이스 문제일 뿐이다. 올시즌 당장 1군에서 힘을 보태야 할 즉시 전력 자원.
문동주는 한화 입단 후 입단 동기 루키들과 함께 서산 캠프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다만, 동료들보다 피칭이 살짝 늦었다. 웨이트와 기초 훈련 등 바닥다지기 작업이 조금 길어졌다.
팀의 10년 미래를 책임질 토종 에이스 후보. 급할수록 천천히다.
최고 투수 성장의 완성을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그렇다고 리그 최고 루키의 몸 상태에 문제가 생긴 건 전혀 아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기초를 다지는 작업을 하느라 피칭이 다소 늦어졌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기초 체력과 실전 피칭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자칫 급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올 수 있는 오버페이스를 예방하고자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1차지명 특급 문동주는 2022년 신인 투수 중 최대어. 최고 156㎞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 스플리터가 일품이다.
고졸 루키임에도 한화의 헐거운 4,5선발 후보로 손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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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드패프트 1라운드 1순위 우완 루키 박준영(19)이다. 거제 캠프에 합류해 최고 루키를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슈퍼루키 문동주와 늘 비교선상에서 언급되던 루키. 나 홀로 1군 스프링 캠프는 크나 큰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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