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Live]정찬헌, 3G연속 QS 노디시젼, 뷰캐넌과 팽팽한 선발 맞대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1사 2,3루 LG 정찬헌이 삼성 구자욱의 직선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낸 2루수 정주현을 향해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e-mail]/2021.05.14/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투수 정찬헌이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정찬헌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안타 4사구 3개,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3-3으로 팽팽하던 7회 김대유에게 마운드를 넘겨 노 디시젼.

지난달 27일 롯데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 올시즌 등판한 6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우가 없다. 그만큼 선발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

1회 선두타자 박해민 안타와 도루, 실책이 겹치며 선제 실점한 정찬헌은 1사 3루에서 오재일의 1루 땅볼로 2점을 내줬다. 위기 없이 순항하던 정찬헌은 5회 1사 2,3루 위기를 2루수 정주현의 플라잉 캐치 도움 속에 무실점으로 넘겼다. 3-2로 앞선 6회 오재일과 강민호에게 연속 안타에 이은 강한울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내줬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삼성 에이스 뷰캐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상적인, 그리고 책임감 가득한 호투였다.


정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