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 중인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2-4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서 대타로 출전했다. 최지만은 다저스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볼을 골라 걸어나갔다. 트라이넨이 97마일 직구와 93마일대 커터를 섞어 던졌지만, 최지만은 7구째 93.4마일 바깥쪽 커터를 볼로 골라 기회를 무사 1,2루로 연결했다.
탬파베이는 이어 대타 오스틴 메도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좌타자 브랜든 라우가 상대 바뀐 투수 페드로 바에스의 바깥쪽 95.4마일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우중간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려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