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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K 와이번스 박경완 감독대행이 시즌 막판 선수단을 향해 진심어린 당부를 했다.
"전체 미팅은 절대 안 한다. 이야기 하면 더 부담을 느낄 거 같아서"라고 입을 연 박 감독 대행은 "'꼴등 하지 말자'는 메시지 보다 1게임, 1구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기고 싶다고 이기고 지고 싶다고 지는 게 아니다. 남은 12게임, 2020년은 다시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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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결과보다 과정에 있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실패는 의미 없는 실패로 끝날 뿐이다.
실패가 성공의 빛나는 밑거름이 되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실패를 통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박경완 감독대행이 '의미 있는 마무리'를 강조하는 이유다.
박 대행은 "선수들이 매 경기 1구, 게임에 집중해주면 좋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말을 맺었다.
SK는 이날 박 감독대행의 바람대로 끈끈한 경기를 펼치며 7대3으로 승리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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