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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T 위즈 배제성이 10승 문턱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제구가 크게 흔들렸다. 1회초 선두타자 박준태에게 우월 3루타를 맞았고, 서건창의 2루수 땅볼로 실점했다. 김하성에게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를 맞아 다시 위기.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정후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다.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에디슨 러셀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1회에만 투구수 33개를 기록했다.
팀이 2-1로 역전한 2회초에는 수비 실책이 겹쳤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포수 앞 높이 뜬공을 쳤다. 포수 허도환이 가까이 다가섰지만, 타구를 포착하지 못하고 놓쳤다. 포수 실책. 전병우 타석에서 폭투를 허용해 무사 2루가 됐다. 전병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사 3루. 박준태의 2루수 땅볼로 2-2 동점이 됐다. 계속해서 서건창과 김하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병호를 루킹 삼진으로 요리했다. 2회까지 투구수는 67개로 많았다.
하준호는 박병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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