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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K 포수 이재원이 중심으로 올라섰다.
이재원은 전날인 13일 대구 삼성전 7회 대타로 출전, 쐐기 홈런 포함 2타수2안타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9회 삼성 좌완 이상민의 패스트볼을 거침 없이 당겨 외야 상단을 때렸다. 8월30일 NC전 이후 45일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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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이 살아나면 SK 공격력은 묵직해질 수 있다.
최 정이 최근 10경기 5홈런, 8타점에 타율 0.355, 로맥이 10경기 0.387, 3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재원까지 터지면 중심타선이 단단해 질 수 있다.
박경완 감독대행 역시 "타격쪽 까지 살아나면 더할 나위가 없다. 요즘은 쳐줘야 할 타자들이 중심에서 쳐주고 있고, 뒤에서 이끌어주니 점수가 쉽게 나는 것 같다"며 3연승 비결을 설명했다.
한편, SK는 이날 경기에 앞서 외야수 채현우를 콜업하고, 남태혁을 말소했다. 박경완 대행은 "채현우는 앞으로 키워야 할 선수 중 하나"라며 "남태혁은 최근 컨디션이 안좋아 보여서 뺐다"고 설명했다.
SK는 이날 박성한(유) 최지훈(우) 최 정(3루) 로맥(1루) 이재원(포) 김강민(중) 오태곤(좌) 오준혁(지) 김성현(2루)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조영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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