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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대장 독수리' 김태균과 '포근이' 정은원은 언제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최원호 감독 대행은 이들의 현재 상황에 대해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정상적인 기술 훈련조차 하지 못했다. 몸만들기, 아주 기초적인 저강도 스윙을 하는 정도"라며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 경기를 뛰고 있어야 남은 시즌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일정상 이번 시즌 끝나기 전에 1군에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생애 최악의 해를 보냈다. 올 시즌 1군 성적이 67경기 타율 2할1푼9리, OPS(출루율+장타율) 0.513에 불과하다. 장타력은 감소하고, 장점이던 선구안과 타율도 급격히 하락세를 탔다. 김태균이 없는 사이 한화의 중심타선은 브랜든 반즈를 비롯해 송광민 노시환 최진행 등이 돌아가며 맡고 있다. 1루수도, 중심타선도 확실한 대체자는 없지만, 그렇다고 김태균의 공백이 딱히 눈에 띄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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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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