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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하나의 수비 실수가 결국 연승 행진의 마침표로 연결됐다.
일찌감치 리드를 빼앗긴 LG는 조급했다. 3회초 선두 타자 홍창기가 좌중간 안타를 쳤다. 하지만 홍창기는 2루까지 내달렸고, 정 훈의 2루 송구를 받은 안치홍에 태그 아웃되고 말았다. 오지환의 내야 안타 이후 타석에 들어선 이형종 역시 좌선상 안타를 쳤지만, 2루까지 뛰다가 롯데 전준우의 송구에 걸려 횡사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로베르토 라모스는 우중월 투런포를 만들었지만, LG 입장에선 좀 더 추격점을 뽑을 수 있는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울 만했다.
LG는 4회와 8회,9회 각각 1점씩을 얻었지만, 일찌감치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엔 역부족이었다. 6대12 패배. 7연승은 신바람을 타면서 선두 NC의 턱밑까지 추격했던 LG의 질주는 이렇게 마무리 됐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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