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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코멘트] '6연승 질주' 류중일 감독 "박용택을 위한 경기였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9-03 22:20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2사 1,3루, LG 박용택이 역전 3점홈런을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9.03/

[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가 6연승을 달렸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8회말 터진 박용택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6대5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6연승을 달리며, 시즌 57승2무40패를 기록. 1위 NC를 2경기로 추격했다. NC는 2연패로 57승2무36패가 됐다.

LG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은 6이닝 12안타 무4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초반 난조에도 6이닝을 버텼다. 불펜 투수들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마무리 고우석은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 시즌 10세이브째를 올렸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후 "윌슨이 6이닝 4실점했지만, 선발 투수로서 이닝을 소화하며 역할을 잘해줬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수비에선 7회 김현수의 좋은 홈 송구로 실점을 막았던 것이 컸다.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든 선수들이 집중하는 모습 속에 8회 박용택의 역전 3점 결승 홈런이 승리에 주효했다. 한 마디로 오늘 경기는 박용택을 위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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