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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캡틴' 민병헌이 롯데 1군에 돌아온다.
롯데 생활 3년차인 민병헌은 롯데의 주장이다. 비록 올시즌 성적은 타율 2할3푼으로 부진하지만, 롯데 외야 수비의 기둥이자 더그아웃의 정신적 지주다.
민병헌이 중견수를 안정적으로 맡아주면, 정훈이 1루로 복귀할 수 있다. 29일 한화 전에서 드러났던 롯데 수비진의 난조를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이병규는 올시즌 첫 1군 콜업이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처음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잔부상에 시달려왔다. 지난 21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가다듬었다. 팀에 한방과 경험을 더할 수 있는 선택이다.
허문회 감독은 지난 25일 허리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민병헌의 복귀를 오매불망 기다려왔다. 허 감독은 "민병헌이 몸관리를 잘해서 (예정보다)빨리 돌아올 수 있었다. 이제 더블헤더를 치러야하는데, 감독으로서 쓸수 있는 카드가 더 늘어났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면서 "이기고 지는 것은 하늘의 뜻이다. 감독은 경기를 잘 준비하고, 선수들은 스스로의 몸관리를 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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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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